본문 바로가기
728x90

💬생각 일기79

장사가 사업의 기본임을 느끼는 요즘 장사와 사업의 차이는 '시스템'으로 돈을 버냐, '노동력'으로 돈을 버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업의 기본은 장사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많을 것이다. 나도 개념적으로만 이해하고 있었지, 요즘 그 말이 맞음을 체감한다. 우선 노동력이 가미되어서 돈을 벌어봐야 (=장사를 해봐야)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내가 해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시스템을 만들까. 해 봐야 산업의 흐름과 효율화하는 방법, 리소스와 투입대비 가치 등을 알 수 있다. 참고로 기존에 만들어진 시스템을 굴리기만 하는 것과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다르다. 창업한 것을 사업화하기 위해서는 장사를 하는 시간이 당연히 필요하다. 장사를 하면서 배우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고객 이해, 설득하는 방법 : 고객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고.. 2023. 1. 29.
최근 여러 대표님들과 얘기나누며 느낀점 5가지 연초라 그런지, 종종 미팅들이 있었다. 시리즈 A 이상 투자받은 대표님들, 10년 이상 사업하신 분 등 다양하게 만나며 느낀 점과 내 생각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1. 낙관하는 마음을 가지며 긍정적으로 임하면서도, 냉정하게 사업과 자신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함 낙관주의적인 마인드가 없다면 창업하기 힘든 것 같다. '결국엔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힘든 과정들도 버티며 움직일 수 있는 것이기에 '긍정적인 믿음'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없다면 과연 이만큼 노력하고 버틸 수 있을까? 냉소주의적인 태도는 인간을 무기력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다만 '낙천적'인 것과 '낙관적'인 것은 다르다. 세상을 그저 즐겁.. 2023. 1. 21.
2023 목표, 계획 2023년 난 어떻게 보내고 싶을까? 1년을 52주라고 생각하니 생각보다 짧다. 지난 2022를 보내면서 느낀 바를 토대로 올해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우선 난 여전히 바쁘고 생산적인 삶을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삶의 '습관'과 '루틴'이 너무 중요하다는 것. 도중에 수면시간 루틴이 깨진 적이 있었는데 그러니깐 피로를 풀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길어졌다. 또 자기 전에 폰 보는 버릇을 중간에 가지게 됐는데, 그러다 보니 불필요하게 시간을 소비하게 됐던 적이 있었다. 생산적이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행동패턴도 결국 '습관'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습관과 루틴은 여전히 중요하게 여기며 지내보고자 한다. '사람'으로서 이루고 싶은 것 후회할 일 없이 의사 결정을 더 잘 하는 사람이 되기 더 똑.. 2023. 1. 3.
창업 일기 - 22년 4분기 12월 한 일과 배운 점 12월 초 전략을 많이 세웠다. (자금, 투자, 인력, 프로덕트 계획) 가는 방향을 모르면 멀미를 한다고 했다. 함께 차를 타고 있는 구성원들이 우리 차가 어디를 향해 어떤 속도로 갈 것인지를 전달했고, 모두 이 사업의 주요 구성원임을 많이 느끼게 했다. 피봇팅을 함에 따라 여러 IR 장표 변화도 발생했는데 IR 피칭할 일들이 필요해 단기간 빡세게 수정했었다. 화요일 아침 7시에 출근했는데 꼼짝도 못하다가 수요일 저녁 8시에 강남에 미팅하러 책상에서 일어나게 됐다.. 오랜만에 하는 옴짝달싹 못 하는 경험 ㅎㅎ 발송 관리 부분에서 배송비 로직이 꼬이는 부분이 있어 머리를 싸매며 회의를 하고 (결국 네이버를 벤치마킹 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역시 모방은 최고다, 그리고 같이 고민해서 문제를 .. 2023. 1. 1.
창업 일기 - 22년 4분기 11월 월별 되돌아보기 (한 일 / 나의 감정 / 나의 깨달음) 업무 자체는 비슷한 것 같다. CS, 경영지원, 사업전략 및 IR 등 각 일을 하며 깨달은 것은 다음과 같다. CS 한 번 연락 오면 최종 주문까지 1~3주 걸린다. (내부적으로 보고 서류 처리할 것들이 있으니) 1회 주문 시 금액 : 평균 500~1,000만 원 제작이 원하는 조건 내에 안 될 것 같아도 포기하지 말기. 포기하지 않다 보면 되긴 했었다. 직책을 바꿔서 대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 상품 업로드 우리의 공급가와 시장가를 파악하는 것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그렇게 파악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다. 어떤 상품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게 완벽하게 하려고 했었다. 완벽주의 더더 버려야겠다. (이 경우 완벽하게 한다.. 2022. 12. 17.
창업 일기 - 22년 4분기 10월 월별 되돌아보기 (한 일 / 나의 감정 / 나의 깨달음) 정신없이 견적 의뢰들 진행 예상외로 많은 기업분들이 연락을 주셨다. 영업을 하나도 안 했는데 말이다. 준비가 덜 된 채로 여러 연락들을 받아내느라,, 힘들었다. 그래도 PMF를 찾은 느낌을 받았다. 현재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고, 사이트가 정말 별로여도 사람들이 원하면 찾는 구나라는 걸 느꼈다. (당시 사이트는 후기, 포폴 없었고 랜딩페이지만 있는 수준이었다. 50%는 모바일로 들어옴에도 모바일 버전의 개발을 안 했어서 화면이 다 깨져서 보이는... 그런 사이트였다 ㅎㅎ) 그래서 주 100시간 일도 처음 해봤다. 느낀 점은. 생각보다 할 만했단 거였다. ㅋㅋ 그래도 무엇이든 지속하려면 단기간에 무리하면 안 되니 그다음 주부터는 컨트롤을 좀 했다... 2022. 12. 17.
창업 일기 - 22년 3분기 9월 월별 되돌아보기 (한 일 / 나의 감정 / 나의 깨달음) 한 일 입점 제안을 하며 시장을 더 잘 알게 됐다. - 어떤 상품군은 플랫폼화 가능하고 어떤 건 안 되는지( 명함, 명찰은 마진이 별로 남지 않아서 입점이 어려움 / 리플릿 같은 건 디자인 소통을 많이 해야 해서 불편) - 판촉물과 주문제작 상품 차이 주문 제작 업체 : 입점 고민 많음 (고객과 소통해야할 것이 많고 흔치 않기 때문) / 샘플 지원 대부분 수긍 판촉물 공급사 : 입점 쉬움 (이미 다양한 채널에 입점해 계신 상황이기 때문) / 샘플 지원 잘 안 해줌 예전 인터뷰어 답변도 다 다시 보고, 추가 인터뷰 6분도 진행하며 갈피를 잡아 나갔다. B2B 피봇 결심 후 그에 맞는 직군의 분들을 영입하려고 했고, 마침 우연찮게 연락을 주셔서 신기하.. 2022. 12. 15.
나의 생각들 - 10~11월 스크랩 미래의 내 모습이 과거를 평가하고, 그렇기에 과거의 모습은 미래에 어떻게 살고 있냐에 따라 바뀔 거다. 아들러의 심리학이 생각난다. 독서모임에서 어떤 분이 적으신 독후감인데.. 말들이 다 너무 인상깊다. 나의 가치관과 많이 유사한데, 이를 글로 표현해주셔서 대단할 따름이다. ㅎㅎ 특히 1번이 크게 공감됐다. 한 번에 크게 높은 계단을 오른 사람보다 차근차근 오른 사람이 더 자기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는 것. 왜냐면 차근차근 올라가면서 어떻게 올라왔는지 회고하고 자기 객관화를 많이 했기 때문. 그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도 겪었고. 그래서 기출 변형이 나왔을 때도 또 이겨낼 수 있다. 운을 실력으로 착각하지 않는 것.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나무가 뿌리를 뻗으려면 주변 흙이나 뿌리에 부딪히는 건 당연하다. 스.. 2022. 11. 2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