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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일기/창업

나는 왜 창업을 하는가?

by grow_s0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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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업을 시작한 계기

<어렸을 때부터의 목표>

창업은 사실 초등학생때부터 꿈이었다.

이 꿈을 가진 이유를 요약하면 창업이 나와 가장 잘 맞을 것 같고, 창업을 했을 때 가장 만족해하며 살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 성취감이 삶의 원동력의 99%는 차지해서 힘들게 이뤄내는 것들을 좋아하고
  • 경영을 좋아하고
  • 누군가를 이끌어내는 것도 좋아하고, 주도적이고
  • 내가 세상에 어떤 변화를 주며 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이라는 것은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일하는 시간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절반 이상 해당하다 보니, 일할 때 행복해야 내 삶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성취감 가득한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대학교도 관련 학과인 '벤처중소기업학과'로 입학했다. 

나는 꿈이 창업이다보니, 대학교를 갈지 말지 고민된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을 때 "만약 대학을 안 간다면 대학교 때 주려고 모아둔 등록금을 창업 지원금으로 줄 테니 네가 알아서 선택하라"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주도적으로 키워주신 부모님께 참 감사함을 많이 느낀다.

 

 

 

<취업 전 한 이유>

취업을 하지 않고 바로 시도한 이유는 내가 시도를 잘 못하는 성격도 아닌데도 막상 창업을 시작하려니 많이 망설여졌기 때문이다.

아마 어렸을 때부터의 소중한 오랜 꿈이어서 되려 그랬던 것 같다. 그땐 완벽주의 성격도 강했고.

그래서 나중에 취업을 하고 어느 정도 소득이 생겼을 때 그것을 포기하고 창업을 선택하는 게 지금 선택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 것 같았고, 처음 선택이 어렵지 두 번째 시도부터는 좀 쉽다 보니, 취업 전 창업을 하는 게 인생 전체를 통틀어 봤을 때훨씬 값어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2. 사업을 한 이후, 이 힘든 일을 지속하는 이유

  1. 무언가 미친 듯이 몰입할 수 있는 것은 창업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미친듯이 애를 쓰다가 혹여나 실패한다 하더라도, 내 인생에 있어서는 창업을 하기 전보다 후의 내 모습과 삶이 훨씬 윤택할 것이다. 사실 그래서 실패할 걱정 없이 더 미친 듯이 쏟아부을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창업을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성장의지, 욕심을 가질 수 있을까?

  2. 안티프래질 한 선택을 하며 살고 싶다. 
    또 미친듯한 성취감에 대한 기대 + 높은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삶을 바꾸는 것 같다.
  3. 원래부터 성격자체가 무언갈 잘 포기하는 성격이 아니다. 끈질기게 밀고 나가는 게 그냥 나 그 자체인 것 같다.

  4. 팀원에 대한 책임감. 팀원분들이 노력하시는 만큼 보상해주고 싶단 마음이 가득하다. 
    금전적 보상도 당연하고, 추후 성장했을 때 초기부터 함께 했다는 사실이 엄청난 자랑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5. 어떻게 보면 성공이란 성취를 해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는 인정욕구, 자아 만족감과도 연관된 것 같다.

 

 



여기까지는 나의 생각이었고, 아래는 다른 대표님들이 하신 말씀 중에 인상 깊은 부분들이다.

 

  • 사업과 예술은 같은 레이아웃이지 않을까
    • 예술의 정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 내 방식, 내 정의대로 퍼포먼스를 내는 것
    • 사업도 고객의 마음을 움직여 지갑을 열게 만드는 것 / 팀원, 투자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 조직적인 예술을 하는 것.
  • 즐거운 일을 하면 열심히 하게 되고, 열심히 하면 성과가 나온다는 플라이휠

  • 내가 원하는 분위기의 조직에서 일하고 싶은데, 그 분위기를 세팅할 수 있는 사람은 대표밖에 없다. 내가 원하는 사람들과 일하고 싶은 권력을 가지고 싶다.

  • 인간이 나이에 얽매일 필요는 없지만, 적합한 시기는 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효율성에 대한 가치를 많이 따지게 되는 듯. 창업은 삽질을 해야 하는데 삽질이 망설여짐. ⇒ 더 어릴 때 하자.

  • 인정이란 타인의 인정과 스스로의 인정이 있는 것 같다.
  • 대표는 애초에 챙김을 받는 자리가 아님을 인정하기. 바라면 안 될 것 같다.
    팀원에게 받는 신뢰가 큰 힘이 된다. 그래서 그런 얘길 나누는 자리를 좀 마련해도 좋을 듯.

  • 좋은 대표는 팔로잉하게 하는 원천을 가지고 있어야 함. 개인적으로 큰 꿈이라고 생각

  • 내가 죽더라도 내가 만든 기업이 살아있다면 내가 남는다.
  • 결과가 주는 도파민이 아닌 과정이 주는 도파민을 쫓기 (스탠보드 뇌과학 교수, 후버만)

  • 잘하면 좋아하게 된다. 내가 뭔가 싫어하는 일이 있다면 내가 그걸 못하고 있어서 그런 건 아닌지 생각해 보기.

  • 다양성에도 질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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