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쟁우위는?
왜 남들보다 내가 이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장과 관련이 없는 경쟁우위에는 투자자들이 보통 관심을 갖지 않죠.
경쟁우위의 종류
- 창업자 경쟁우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합한 사람을 나열해 봤을때 10% 안에 드는지? / 창업자 99%는 가지고 있지 않음 - 시장 경쟁우위
시장 경쟁우위는 트렌드에 따라 쉽게 바뀔수 있기 때문에, 만약 이것만 가지고 있다면 다른 경쟁우위도 추가적으로 가지는게 좋습니다. - 제품 경쟁우위
경쟁사보다 나은지 - 고객 획득 경쟁우위 = 고객을 얻는데 드는 비용
- 유료광고(페이스북, 구글, 네이버광고 등)가 고객을 얻는 유일한 채널일 경우, 어느정도 성장한 후에 경쟁사들이 생기면 광고 경쟁만으로 살아남기가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 대부분의 성공한 스타트업들은 초반에 확장 가능하지 않은 일들을 하면서(Do things that don't scale) 고객 획득에 돈을 쓰지 않고 입소문을 통해 성장합니다. 보통 초기 스타트업은 돈이 없으니 오히려 이 방법을 시도해보기가 좋기도 하고요.
- 독과점 경쟁우위
- 회사가 성장할수록 경쟁사들이 우리 비즈니스를 망하게 하는 것이 어려워지는지
- ex. 네트워크 효과
시장성도, 문제도, 해결책도, 창업가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창업가가 특히 이 아이템을 잘 할 수 있는 이유,
경쟁사를 이길 수 있는 우위가 있어야함을 다시 느낌
MVP에 대한 생각
- 초기 유저가 원하는 정말 소수의 기능만 넣어서 만드세요. 유저가 가진 모든 문제나, 모든 유저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건 나중에 해도 됩니다.
- MVP는 앞으로 계속 살을 붙여나가야 하는 프로덕트의 시작점일 뿐입니다. MVP가 특별하다는 생각은 제발 버려주세요 🙏 / 런칭은 단지 유저를 모으기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일 뿐이에요.
- 리서치를 아무리 많이 해봤자 유저 앞에 프로덕트를 내놓기 전에는 이게 가치를 줄 수 있을지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보잘것 없더라도 실제 제품을 만드는 게 사업계획서를 열심히 쓰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 만들던 중간에 런칭할 시기 전까지 도저히 다 못 만들겠다 싶으면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잘라내세요 ✂️ 안 중요한게 없으면 중요한 거라도 잘라내시고요.
유저와 소통하는 법
- “우리가 이런 기능을 만들면 돈을 내고 사용하겠는가?”라는 가상의 질문은 도움이 안됨. / 그보다는 사용자가 구체적으로 일상에서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됨
- 문제를 겪는 순간 뿐만 아니라 문제를 겪는 시점 전 후의 맥락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도 해야 됩니다. 어떻게 해서 그 문제를 겪는 시점까지 오게 되었는지 그들의 동기는 무엇인지 파악해야 됩니다.
- 고객들이 문제를 겪고 있는 주기만큼 우리 해결책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좋은 해결책이 아님
-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때마다 '우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를 주단위로 묻기
"정말 아쉬울 것이다"라고 대답한 고객들의 비율을 계속 측정해 나간다면 그 전주에 우리가 개발했던 기능들이 고객들에게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지 없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좋은 질문>
1. 현재 하려고 하는 것에서 겪는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요?
이 질문을 하면 단순히 사용자가 겪는 문제 뿐만 아니라 문제를 느끼는 시점까지의 전후 맥락을 파악할 수 있음
2. 이 문제를 겪은 가장 최근 사례를 공유해주세요.
가상의 시나리오가 아닌 구체적으로 현재 겪은 문제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음
구체적으로 문제를 느낀 상황을 파악한 후 우리 솔루션을 이 상황에 대입 했을때 과연 문제가 해결될지를 평가할 수 있음
3. 이것이 어려웠던 이유는 뭔가요?
사람마다 느끼는 문제와 그 문제를 느끼는 이유가 다양할 수 있는데 이를 파악할 수 있음
사람들은 무엇이(what) 아닌 왜(why)를 구매함(드릴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벽에 구멍을 내는 것을 구매함).
문제를 왜 느끼는지를 파악하면 이를 마케팅 문구로 사용할 수 있음
드랍박스 : ‘파일을 클라우드로 공유하게 해줍니다’라고 what에 대해 광고를 하기보다는 ‘그룹 프로젝트를 할때 이메일로 계속 파일을 주고 받을 필요가 없이 공유된 하나의 문서 파일 안에서 팀원들과 작업할 수 있어요’라고 why에 대해 광고를 할 수 있는거죠.
4.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시도를 했나요?
사용자가 얼마나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는지 파악할 수 있음
경쟁 제품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음
5. 현재 시도한 해결책에서 느끼는 불만은 무엇인가요?
사용자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어떤 기능을 개발해야 될지 파악할 수 있음
<런칭 후 인터뷰 팁>
1. 사용자들에게 원하는 기능을 물어보면서 기능을 정하고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을 피하기
- 사용자에게 "00기능을 개발하면 사용하시겠어요?, 어떤 기능을 원하세요?"라고 묻고 기능을 개발했을때 그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음.
- 그보다는 개발 전 이런 기능을 개발할테니 사용하고 싶으면 카드정보를 입력하거나 돈을 더 지불하라고 해서 실제로 이를 수행하는지 가늠하는 것이 더 확실한 데이터
2. 도움이 되지 않는 데이터는 걸러내기
- "앞으로 이러이러한 서비스가 될 수 있겠네요"같이 가상의 이야기도 도움이 되지 않음
- 사용자가 과거에 겪었던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KPI와 목표설정하는 법
KPI = Primary Metric(주요 지표) + Secondary Metric(보조 지표)
<좋은 주요지표 특징>
- 우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실질적 가치 (시간 or 돈)를 알려줌
- 주기적으로 가치를 제공하는지 알려줌 (달 or 주 or 일 등)
- 성공의 후행지표가 됨 : 실제 돈이나 시간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사용한 고객들을 파악하는 것(후행지표)이 중요
- 우선순위를 세우고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해줌 (스타트업은 MAU보다 WAU나 DAU가 적합)
* 좋은 주요지표 예시
1. 매출(Revenue)
- 여기서 흔히 빠지는 함정은 매출을 Primary KPI로 세우고 아직은 고객의 피드백을 받고 제품을 개선하는 단계라는 핑계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 무료로 사용하는 사용자가 주는 피드백과 유료로 사용하는 사용자가 주는 피드백이 다를 수 있음. 유료 서비스이면 바로 유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좋음
2. 활성 사용자수 (MAU,WAU,DAU)
- 정말 강한 네트워크 효과가 있는 서비스 또한 매출 보다는 활성 사용자 수를 측정하는 것이 좋음
- 단순히 가입한 사람보다 가입한 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을 활성 사용자 수로 정의하는 것이 훨씬 좋음
- 사용자 유형이 두개인 양면 시장일 경우 서비스로부터 양쪽이 다 가치를 얻는 시점을 활성 사용자 수로 설정하는 것이 좋음
- 호스트와 숙박객이 있는 Airbnb의 경우 → 주간 숙박 예약 일수
- 운전기사와 승객이 있는 Uber의 경우 → 주간 Uber 이용 횟수
<흔히 사용되는 보조지표>
회사의 상황을 100% 다 설명해주는 하나의 Primary Metric은 없음 => 보조지표 3~5개 설정 필요
- Retention (잔존율)
- Revenue Churn (매출 이탈률)
- CAC (Cost of Acquisition) (고객 획득 비용)
- Payback period (투자회수기간)
- Burn rate (지출 비율)
- NPS (Net Promoter Score) (순수추천고객지수)
- Email conversion (이메일 전환율)
- Organic vs paid users (입소문 vs 광고를 통해 들어온 유저들)
- Referral Rate (추천율)
- Contribution margin (공헌이익)
- Gross margin (매출 총이익)
- GMV (Gross Merchandise Value) (거래된 상품/서비스 가치의 총금액)
- ACV (Annual Contract Value) (연간계약금액)
- TCV (Total Contract Value) (총계약금액)
<목표를 설정하는 법>
- 스타트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므로 선형적 목표가 아닌 기하급수적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
- 성장률을 설정하고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달성하는지 파악. 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왜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지 파악하여 이를 해결해야함.
- 시간을 정해 놓고 KPI를 설정한 다음 거꾸로 주별 달성해야 되는 것들을 계획하기
ex. 10주 뒤에 우리가 우리는 몇명의 WAU를 달성할 것인가? 그리고 이를 달성하려면 주별 달성해야 되는 WAU는 몇인가?
<목표 달성을 위해서>
- 목표 설정 후 한주 동안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전략들을 다 나열해보고 그 중 가장 임팩트가 클 것 같은 순서대로 진행
피칭하는 법
투자자는 사업 피치를 들었을때 생각하는 것들
- 내가 창업자가 만들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지?
-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나를 흥분시키는지?
- 창업팀이 마음에 드는지?
좋은 피치는 대화형식이에요. MBA나 CEO처럼 이야기하지 말고 엄마한테 일상에서 대화하듯이 피칭.
피치를 들었을때 듣는 사람이 내 사업을 한다고 상상했을때 무엇을 해야 될지 그림이 그려져야 함
간단 명료하게 얘기하면 창업자가 효율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보여줌
창업자가 말을 효율적으로 하면 생각도 효율적으로 하고 행동도 효율적으로 할것이라고 생각하게 됨 = 생각과 행동을 효율적으로 한다는 뜻은 중요한 것이 뭔지 파악하여 우선순위를 잘 나눌줄 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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