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9월간 20권의 책을 봤다.
그중에서 특히나 좋았던 책은
[플라톤의 대화편, 경영 이나모리가즈오 원점을 말하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행복의 기원]
플라톤의 대화편은 '변론'이 유명하긴 하지만, 영혼과 육체를 다루는 '파이돈' 부분이 가장 감명 깊었다.
우리의 영혼은 육체에 갇혀 육체를 통해 세상을 볼 수 있으며, 육체로 인해 온전히 영혼에 가까운 사색을 못한다. 철학자는 육체의 감옷에서 벗어나 영혼 그 자체만으로 사색하고 지혜를 탐구하는 사람이다. 육체를 떠나 영혼만 존재함으로써 진정한 철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니, 죽음이 두렵지 않다는 것. 철학하는 것은 죽음을 연습하는 것이기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크라테스에게도 조금의 두려움은 느껴져서 인상깊었다.
"이렇게 믿는 것은 모험이지만, 그 모험은 아름다운 것일세. 그러므로 이런 모험을 하는 사람은 이상과 같은 말로 스스로 달래야 할 걸세."
창업을 한 입장에서, 상당히 공감된 문장...
고난들을 이겨내려면 미래를 긍정하는 힘이 필요하다. 사실 그러면서도 현재 서 있는 나의 모습도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이 책도 재밌었다!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하나 있긴 했지만, 그 외에는 많이 공감됐던.
전략의신 이라는 책이다.
전쟁론, 손자병법을 통해 경영과 전략에 관해 서술하는데, 재밌었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님의 40년간의 강연내용 일부를 요약한 책.
700쪽 가량의 책이지만, 정말 재밌고 감명깊게 봐서, 다 본 게 너무 아쉬웠던 책.. 40년동안 꾸준히 똑같은 철학을 펼치셨다는 것을 책을 다 보면 느낄 수 있다.
이나모리가즈오 회장님은 시골+지방대 출신이고, 20대에 창업을 시작해서, 20조 매출액을 내는 회사를 만들었으며 80대에 파산직전 공항 대표로 취임해서 1년만에 10조 매출, 2조 영업이익 만드신 분이다.
이 분의 말씀을 보면 겸손, 선함, 이타심이 엄청 느껴진다.. 겸손이 난 특히 대단하게 느껴졌다.
팬이었는데.. 광팬이 되게 만든 책. ㅎㅎ 책을 많이 내신 것을 보면, 전달하고 싶었던 말씀들이 많으셨던 것 같다.
사실 나 또한 학벌이 뛰어난 편도 아니고, 20대에 시작했고, 지방출신이고 ㅎㅎ 그런 점에서 이나모리가즈오 회장님의 스토리가 조금 더 와닿았던 것 같기도 하다.


법구경이란 책에서 나온 내용과, 거기에 대한 나의 생각들
심존심사. 많이 와닿은 말이다. 마음가짐이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
"못할건 뭐야? 나도 할수 있어 / 노력하면 달라질거야 / 실패하면 어때 배운게 있는데. (사실 실패라는 단어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무엇이든 남는게 있기에) / 누구나 다 처음은 있어, 처음 해보는 거라도 그냥 해보면 되지 / 지금 주어진 것에도 이미 충분히 많은 축복과 감사함이 있어. / 지금 겪는 힘듦도 곧 지나갈 거야. 성장통일거야. / 나는 더 크게 성장할거야. 나에겐 많은 잠재력이 있어" 등.... 좋은 마음가짐을 가져줄 수 있는 것들은 충분히 많다고 생각한다.
저 문장만 봐도, 저 문장 속 마인드를 진심으로 가진 사람과 아닌 사람은.. 삶의 모습이 엄청나게 차이나지 않을까?
손정의 제곱법칙 책
'손정의 300년 왕국의 야망'이란 책을 보고,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드디어 읽어 보았다.
이 책을 읽고 100년 기업을 만들어보겠다는 관점에서, 기업의 뜻과 비전에 대해 더욱 더 깊게 생각해보게 됐다
그래서 나에게 의미가 깊었던 책. 100년의 관점에서 바라 보니,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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