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3분기 - 회고

9월이 벌써 끝나간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아쉽긴 하지만 날씨가 좋아서인지, 9월도 나름 행복하게 즐겼던 것 같다.

3개월간의 회고를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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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월간 20권의 책을 봤는데 

그중에서 특히 좋았던 책들과 각종 인사이트들은 이 글에다가 적어 보았다!

 

https://grow-s0.tistory.com/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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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행복해지는 순간들을 넣는게,

무언가를 오래 하는데 꽤나 중요한 부분이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다. 

 

그러려면 나의 상태를 잘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과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작은 일이라도 그것을 '행복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과 시선이 무척 중요하겠지.

 

행복했던 순간들 ㅎㅎ 좋은 노래, 좋은 공간, 베이지색 인테리어, 잠옷, 인형, 책 다 좋아한다

 

 

 

정기후원한지 3년이 된 줄 몰랐다.

창업을 시작하고 나서, 이제 해외봉사는 한동안 못 갈 것 같단 생각에 기부를 시작했는데

어느 기관에 하는 것이 제일 좋을지 모르겠어서, 5개 기관에 나눠서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 ㅎㅎ

 

사실 최근에 해외봉사때의 기억이 났는데, 100년 기업의 꿈을 세우게 되니, 갈 수 있는 시기가 아득해져서 아쉽기도 했던.. ㅋㅋ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오래오래 살고 싶다.

 

 

책 읽고, 기록하며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에 대한 애착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요즘 책에 더 빠져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ㅎㅎ 

 

이 구절을 보는 순간 내가 왜 이렇게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려고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요즘 전구색 조명을 키고, 잔잔한 Lofi 음악을 틀고 혼자 보내는 시간들이 즐겁다 ! ㅎㅎ (MBTI E 95%인건 여전하지만..?)

 

 

 

누군가를 만나는 것에 지친 마음이 들었던 적은, 정말 오랜만이다.

평일 미팅 횟수도 늘어나서 그랬던 것 같지만.. 이제 점점 모임들을 조금 줄여보려고 한다..! ㅎㅎ 읽고 싶은 책이 많아.. 

 

좋아하는 북바! 안주도 술도 맛있고, 인테리어도, 소리도, 좌석도 다 좋다.

 

 

 

운동을 통해 인생에 대해 진짜 많이 배운다. ㅋㅋ

누군가는 웃을 수도 있겠지만.. 고통이 있어야 성장한다는 점과 성취감, 목표를 세우는 것, 다치지 않게 꾸준히 할 수 있는 법 등 

많은 인사이트와 체력, 에너지가 되어 준다는 점에서 제일 애정하는 취미

 

 

 

항상 생각해보면, 상반되어 보이는 것들이지만 둘 다 가지고 있어야 좋은 것들이 많은데..

예를들면 앞으로 나아가면서도 뒤를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거나, 당근과 채찍이 동시에 있어야 하는 것 등

 

삶에서든 기업에서든, 조직의 관점에서든..  '중용'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를 아래 인사이트를 적으면서 다시 더 느꼈다.

 

 

 

마지막으로 '꾸준히'에 대한 생각!

 

솔직히 꾸준히 하는 것은 자신이 있다.

좌우명도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자'인 만큼.. 작은 것들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편인 것 같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똑똑하게 꾸준히' 이긴 하다. 똑똑하게는 '요령'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나에게 똑똑히는 '올바른 방향으로, 효율적 혹은 효과적으로' 라는 의미이다.

 

 

방향이 잘못 되면 아무리 열심히 한들 낭떠러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을 뿐이다.

방향을 잘 살펴보기 위해서는, 달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앞만 봐서도 안 되고. 

살짝 떨어져서 나의 모습을 객관적인 시선에서도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경치를 볼 수도 있어야 한다. 

 

등산을 할 때도 한 발 한 발 바로 앞에 보이는 가까운 길을 보기도 하지만,

고개를 들고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살펴보지 않으면 안 된다. 이상한 곳으로 빙빙 돌아가게 되겠지.

 

달려나가면서도, 방향을 보는 거. 그게 참 중요한 것 같다.

 

항상 마음 속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본질, 방향, 뜻' 

잘 새기면서 꾸준히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