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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스크랩/마케팅

[문장수집생활] 인상깊은 문구 정리

by grow_s0 2021. 11. 25.

사실 이것보다 훨씬 많지만.. 사진으로 인스타그램에 기록!!

 

책소개 : 29cm 헤더 카피라이터분이 자신이 영감을 받은 문장들을 수집하고 이를 응용했는데, 그것에 관한 상세한 내용이 담긴 책

인상 깊었던 문장

- 나도 몰랐던 나의 마음을 건들여 주는 게 카피다

- 제품 자체가 아니라 그 제품이 필요한 상황이나 그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자

- 사람들은 불편한 감정이나 경험을 잘 드러내지 않기에, 그 포인트를 더 잘 짚어줄 때 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다

- 가장 매력적인 글은 솔직한 글이다. 나를 내려놓을수록, 부족한 나를 드러낼수록 훨씬 더 매력적인 글이 된다는 걸 꼭 강조하고 싶다.

- 아직 발에 익지 않은 새 신발때문에 여행길이 더 고될 수 있으니, 낯선 곳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다니려면 익숙한 신발을 신는게 좋다.

- 책 속 문장에 밑줄을 긋게 되는 건 내가 겪은 상황, 내 감정이나 행동과 비슷해서일 때도 많다.

- 내 삶을 통과한 언어. 고민없이 그저 관성적으로 쓰는 글은 읽는 사람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좋았던 카피라이팅

- 그래, 술은 낮을 잊게 하고 밤은 과거를 불러오지.

- 벽... 그거 쌓을 녀석한테는 쌓고 안 그래도 될 녀석한테는 안 쌓는다.

- 너에게 기대한 반응, 없음. 그저 올라가 앉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캣타워 판매글에서)

- 신 (神)이 머무는 곳 / 쓸모없고 더러워진 것들을 받아들이는 곳, 신의 너그러움이 없다면 이 모든 걸 받아줄 리 없다. (고가의 쓰레기통 판매글에서)

나의 생각

카피라이팅을 잘 하는 편은 아닌데, 이런 공감력과 상상력을 부드럽게 담아낸 카피라이팅들이 너무 신기하고 배우고 싶었다. 소설속 영감을 받은 문장들을 다 기록해 그것을 응용해나간 과정과 생각들이 담겨 있어 좋은 소설 문구도 볼 수 있었고 카피라이팅을 생각해낸 속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재밌는 책!

새신발 관련된 문장을 통해서는 상황에따라 때로는 익숙한 신발이 좋고 때로는 새신발을 익숙한 신발이 되도록 발이 까지더라도 신고, 걸어야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