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슬기로운 스타트업 생활' 자주 보는 편인데 이 분이 자신이 생각하는 <일잘러 PM의 페르소나>에 관한 글을 적으셨다. 그걸 보면서 나와 닮아있다고 느낀 부분들을 캡처했는데 재밌다. ㅎㅎ ㅋㅋㅋ
근데 읽다보면 일잘러 PM보다는 그냥 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아닐까 싶었다..! (난 아직 경험이 적어서 일잘러라고 할 순 없지만,, 그냥 저기 적힌 것과 내 성격이 유사한 것 같다..ㅎㅎ)
기본적으로 열정있고 일 욕심 있으면 일 머리가 없지 않은 이상.. 일을 잘하게 되는 것 같다 :)
아무튼 인상깊었던, 혹은 나와 비슷하다 생각 들었던 부분들 기록해본다.
진짜 공감... '수단'이 아니라 그냥 하고 싶은 거?
아직 스타트업 대표로써 PM, 마케팅, 운영, 영업, 사업전략, 기획, 디자인 등등 모든 일들을 거의 담당하고 있고, 여러 분야에 신경을 쓰는 것이 어렵진 않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의 대표로서 어떤 분야에 집중할지, 혹은 미래에 어떤 분야로 계속 일을 쌓아나갈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하는 '일'이 좋고 좋아서 잘하고 싶고, 그런 시간이 '쌓이면' 진짜 전문가다워질 텐데, 그런 순간이 언제쯤 올 지 궁금하다. 한 분야에만 내가 능력을 쌓는 일이 언제 올까?
나는 저기 마지막 문장에서 '성과'에 대한 집착보다는 '성취'에 대한 집착이 큰 것 같다. ㅎㅎ
맞아.. 다른 사람의 자원을 활용하고, 협력을 이끌어내고, 설득하는 것.
잠시 잊고 있었는데, 저렇게 하기 위해 더 생각하고, 항상 마음속에 새겨야겠다.
"일에서 가치를 찾는다. 일을 사랑한다. 일을 즐긴다."
내 인생의 강한 가치관이다.. ㅋㅋㅋ 가장 공감되는 문장
목표와 욕심이 있으면 고통, 시련도 해결해야할 과제.. 맞아 고통과 시련도 즐기게 되지
근데 나는 저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팀을 끌고 가는 걸 즐긴다' 문장에 어느 정도 동의하고 어느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여기서 '자기가 원하는 방향'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팀의 목표달성을 위해 자기가 생각한 방향을 공유하고, 팀원들도 그 생각에 공감하고, (공감을 못 하지만 그 방향이 정말 확실하다고 생각이 들면 설득, 설득해도 안 되면 내 방향을 다시 객관화해보기) 그래서 한 마음 한 뜻으로 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을 즐기고. 그 방향을 생각해서 선두 하는 것?을 즐기는 것은 동의!!
근데 팀플하면서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한 방향이 아닌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자기 생각이 옳음을 인정받을 때 희열을 느끼기에 그 주장을 쓸데없이 강하게 주장했던 사람을 만나봐서. '자기가 원하는 방향'의 해석이 조금 조심스러워졌다.
핑계를 대는 것이 아니라. 설득이 어려운 상황에서 설득을 시키는 것도 자신의 일이라고 본다는 그 책임감이 너무 좋다.
"어쩔 수 없었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말! 어쩔 수 없는 게 어딨어. 어떻게든 해결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해결해내야지ㅣ....
또 공감되는 말!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잘' 해야 한다...
나도 항상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열심히는 누구든 할 수 있는 거니깐.. 그리고 열심히 한 만큼 성과가 나려면 '잘' 해야지 ㅠㅠ
마지막 말까지 공감되었던 것들 ㅎㅎ
가끔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생각 드는 사람을 '질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다.. 그저 배우고 싶고 그런 분들에게 자극받으며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데
질투하는 감정이 이해되긴 하지만, 나의 성장을 위해선 질투를 그 사람과 나의 차이를 인정하고, 자극을 받아 앞으로 나아가는 받침대의 감정으로 돌리려고 노력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도 만약 누군가를 질투하게 되면, 이 글을 다시 생각하면서 마음을 되새겨야겠다. :)
원문 : https://brunch.co.kr/@goodgdg/151#comment
일 잘하는 PM/PO의 마인드셋
이런 사람 찾는다고 SNS에 올렸다가 욕을 먹었다. 너무 기준이 까다롭다는 건데 정말로 그런 건지 잘 모르겠다. 아래는 내가 찾는 페르소나(Persona)의 모습을 상상해서 어떤 사람일지 적어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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